대구시, 수도계량기 동파 사고 예방 당부
대구시, 수도계량기 동파 사고 예방 당부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1.12.23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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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수도시설 동파예방 요령. 사진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 제공
겨울철 수도시설 동파예방 요령. 사진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 제공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오는 25일~28일 간 기온이 영하 5~10℃까지 내려갈 것이라는 기상관측에 따라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을 위한 시민들의 보온조치를 당부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해당 기간 동안 계량기 동파로 인한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계량기 교체 등 신속한 대처를 약속했다.

본부는 계량기동파 예방을 위해 계량기 보호통 안에 습기가 없는 헌 옷 등 보온재를 채우고, 속뚜껑과 외부 보호통 뚜껑은 항상 닫아두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외부 노출 배관은 반드시 스티로폼이나 보온재로 감싸고, 장기간 집을 비우거나 야간에는 욕조나 세면대의 수돗물을 조금씩 흐르게 하면 수도관 동결을 예방할 수 있다고 전했다.

만약 계량기가 얼었을 경우에는 헤어드라이어 등을 사용해 약한 바람으로 녹이거나, 미지근한 물부터 시작해 점차 온도가 높은 물을 부어 녹이면 된다고 설명했다.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계량기 유리가 깨졌을 때는 관할 사업소나 120번으로 연락하면 처리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상수도사업본부는 시민들의 동파신고를 더욱 편리하게 하고자 올해부터는 본부 홈페이지에 신고화면을 추가로 구성했다.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 '수도시설 동파 신고' 홈페이지 화면. 사진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 제공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 '수도시설 동파 신고' 홈페이지 화면. 사진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 제공

대구시 김정섭 상수도사업본부장은 “계량기 동파에 따른 시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비상근무 실시 등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며 “겨울철 기온 급강하에 따른 동파를 예방하기 위해 시민들께서도 적극 협조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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