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과 IT의 만남, 강원도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사업' 진행
물과 IT의 만남, 강원도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사업' 진행
  • 김아란 기자
  • 승인 2018.08.02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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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도지사 최문순)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사업의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한 움직임에 나선다.

도는 3일 도청에서 춘천시 및 한국토지주택공사(LH)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사업의 성공적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정만호 강원도 경제부지사는 업무협약 내용은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향후 춘천지역의 성장거점으로 육성 하고 민간투자 활성화하기 위한 투자선도지구지정에 공동 노력한다는 것을 담았다또 사업지구 전체를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로 제안해 ‘4차 산업혁명 모델 도시로 조성하는 등 사업실현을 위해 공동 대응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고 설명했다.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소양강댐에서 내려오는 차가운 냉수를 활용해 일자리를 창출하고자 하는 사업으로 지난 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된 더불어민주당의 문재인 후보가 춘천지역에 수열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 집적단지를 조성하여 제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정책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다.

예상 총사업비 1588억원이 전액 민자로 투자되는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금년부터 오는 2021년까지 춘천지역에 친환경 데이터센터 집적단지와 스마트팜 첨단농업단지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앞서 도는 클러스터 내에 IT기업 유치를 위해 지난해 711일 서울에서 대규모 투자유치설명회 개최한 바 있으며, 지난해 1219일에는 데이터산업을 선점하기 위해 ‘DATA FIRST! 강원도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

도는 지난해 기본구상 용역을 완료하고 금년 2월부터 춘천시, 한국수자원공사 및 한국동서발전()과 함께 용역비 17억원 규모의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또 지난 426일에는 국내 굴지의 소프트웨어 전문업체인 티맥스오에스와 사업부지 내에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건립하고 데이터산업 공동육성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3일 협약을 체결하고 나면 각 협약기관은 협약내용을 추진하기 위해 실무부서장을 위원으로 하는 협의회를 구성하여 사업 추진을 위해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논의하게 된다.

강원도청 전경
강원도청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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