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대구지방환경청 및 시군과 함께 가축분뇨 배출 및 처리시설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점검은 6월 28일까지 진행되며, 환경피해 예방을 위해 시행된다.

주요 점검 대상은 대규모 가축분뇨 배출시설, 상습적으로 민원이 발생하는 시설, 그리고 하천에 인접한 시설들이다. 중점 점검 사항으로는 불법 야적·방치, 무허가 시설의 적법화 이행 여부, 그리고 무단 살포 및 과다 살포 행위 등이 포함된다.

경북도는 이번 점검에서 위반 사항이 발견될 경우, 즉각적인 고발 및 행정 처분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점검 후에도 사후관리를 강화하고, 환경 오염 행위에 대해 보조금 지원 제한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조현애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이번 합동점검을 통해 축산 농가들이 환경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갖게 하고, 위반 시 엄격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찬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