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골프장은 '농약 안전지대'
전남 골프장은 '농약 안전지대'
  • 권혜선 기자
  • 승인 2019.09.25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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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청 전경 (사진 = 전남도 제공)
전남도청 전경 (사진 = 전남도 제공)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이 전남 골프장 농약잔류량 검사 결과를 발표했다.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전남 40개 골프장을 대상으로 상반기 농약잔류량 검사를 한 결과 고독성 농약과 잔디 사용금지 농약 성분이 단 한 곳도 검출되지 않았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골프장의 농약 사용량 조사 및 농약 잔류량 검사 방법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골프장 내 토양 및 수질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고독성 농약, 잔디 사용금지 농약 등 총 28종의 농약을 연 2회 검사해 고독성 농약 사용 여부와 농약 안전사용 기준 준수 여부를 확인했다. 

검사 결과 골프장에 사용가능한 일반 농약성분 18종 중 플루톨라닐 등 7종만이 검출됐고 그 외 11종은 모든 골프장에서 검출되지 않았다. 

검출된 7종의 농약은 골프장 관리를 위해 사용가능한 일반농약으로, 살충제인 다이아지논과 살균제인 ▶플루톨라닐 ▶티플루자마이드 ▶테부코나졸 ▶이프로다인 등이다.

이덕안 전남보건환경연구원 토양폐기물과장은 “전남 골프장이 쾌적하고 안전한 여가 공간으로 활용되도록 하반기 검사도 철저히 하겠다”며 “이를 통해 ‘청정전남, 블루이코노미’를 실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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