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조선업계가 8월 전 세계 선박 수주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11일 영국의 조선·해운 분석기관 클락슨 리서치에 따르면 8월 한 달간 전 세계 선박 발주량 129만CGT 중 한국이 54만CGT를 수주했다. 한달 전체 물량 가운데 한국이 42%를 차지한 것으로 4개월째 점유율 1위를 이어갔다.
한국에 이어 2위는 중국으로 32만CGT(25%)를 수주했다. 다음으로 대만이 컨테이너선사 양밍의 자국 발주로 28만CGT를 기록하며 3위를 차지했다.
1~8월 누계 수주실적 역시 한국이 756만 CGT로 중국(570만CGT), 일본(204만CGT)을 앞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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