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수자원위성 활용 능력 강화를 위한 전문가 토론회 비대면 화상회의로 개최
환경부, 수자원위성 활용 능력 강화를 위한 전문가 토론회 비대면 화상회의로 개최
  • 김윤지 인턴기자
  • 승인 2020.12.23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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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2025년 발사 예정인 수자원위성의 활용 능력 강화를 위한 제2회 ‘수자원위성 활용 전문가 토론회(포럼)’를 23일 오후 비대면 화상회의로 개최한다. 

수자원위성은 기후변화 대응 홍수·가뭄감시, 댐·보 수리시설물 변화 모니터링 등을 위한 차세대중형위성 5호로, 제작 기간은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총 1천 427억 원이 투입된다.

이번 토론회에는 환경부, 국회, 한국수자원공사, 유관 기관, 산·학·연 등 위성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핵심 정책수단으로 수자원위성의 활용을 중점 검토․논의한다. 또 위성 정보를 활용한 수재해 관리 방안, 위성 산업의 현황과 전망, 수자원위성 기본 계획 등을 논의한다.

기조강연으로 위성 전문가인 류동열 호주 멜버른대 교수가 ‘수자원위성을 활용한 수자원관리 적용방안’에 대해 발표하며, 우주 산업의 스타트업 기업인 ㈜컨텍의 이성희 대표는 ‘뉴스페이스 시대 우주 스타트업 현황과 전망’을 소개한다.

또한, 이번 토론회에서 참가자들은 세계 최초의 중형급 영상레이더위성 탑재체 개발과 검증을 위해 국내 산업계 중심의 독자 기술력 확보를 위한 추진 전략을 공유한다.

환경부는 그간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지난 8월에 창립된 ‘수자원위성 활용 전문가 포럼’을 중심으로 수자원위성 탑재체 및 활용 기술 개발, 운영 환경 및 협치(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사업 계획을 준비해 왔다.

사업 계획에는 수자원위성의 비전, 목표, 핵심 전략 및 세부 전략 과제, 중장기 계획 등 수자원위성의 체계적인 개발과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한 첨단 위성 활용 기술 개발 계획 등이 포함되어 있다.

홍정기 환경부 차관은 "기후위기와 미래사회를 대비하기 위해서 지속 가능한 수자원위성의 역할이 매우 기대된다”라면서, “국내외 위성분야 최고 전문가들간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수자원위성 개발을 주도함으로써 한반도에 대한 체계적 수자원/수재해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수자원위성, 무인기(드론)와 같은 첨단 관측과 활용, 인공지능(AI) 분석기술이 ‘디지털 물관리 체계’의 핵심기술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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