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검진단을 통한 사전예방 중심 물 인프라 안전관리 확산 기대
지난 31일 국내외 물 산업 인프로 점검진단 분야 주요사안과 정책방향 등을 논의하고 기술역량 강화를 위한 '물 인프로 점검·진단 심포지엄'이 한국수자원공사 본사에서 열렸다.
국내 댐과 수도 등 물 인프라가 갖춰진지 30~40년이 넘어 노후화가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자연재해의 위험도 증가하고 있다. 이 같은 이유로 노후시설물의 사후복구가 아닌 사전예방이 더욱 요구되는 상황이다.
이날 행사에는한국수자원공사를 비롯해 환경부, 감사원, 지방자치단체, 기업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유인재 감사원 국장은 특강에서 안전관리 분야에 대한 민간의 적극적인 투자와 정부의 체계적인 안전산업 육성 등 시설물 안전관리 패러다임 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후 김영일 한국수자원공사 물종합진단처장은 수자원 인프라에 대한 종합진단을 전담하는 물종합진단처의 기능과 역할을 소개했다.
중국 수리수전과학연구원의 판 뤄핑 박사는 수력발전 설비의 고장원인 분석에 어려움이 있었던 기존의 방식을 보완하는 새로운 진단기법을 소개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번 심포지엄에서 물 공급 인프라 점검진단 분야 주요현안과 기술동향을 공유하고, 정책방향을 논의를 통해 사전예방 중심 안전관리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그동안 여러 부서에서 담당하던 점검진단 업무를 통합해 댐과 정수장 등 물 공급 인프라 전반에 대한 종합 진단 전담조직인 ‘물종합진단처’를 올해 1월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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