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생태계교란 뉴트리아 퇴치전담반 및 수매제 운영
낙동강, 생태계교란 뉴트리아 퇴치전담반 및 수매제 운영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1.04.16 16: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낙동강유역환경청 제공
사진=낙동강유역환경청 제공

낙동강유역환경청은 낙동강을 중심으로 서식하며 생태계교란을 일으키는 뉴트리아를 퇴치하기 위해 뉴트리아 퇴치전담반을 이달 14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낙동강유역환경청에 따르면 뉴트리아 퇴치전담반은 부산·김해 담당 3명, 창원·진주·밀양·양산·함안·창녕에 각각 1명, 의령·합천 담당 1명으로 총 10명이 동원된다. 낙동강유역환경청 자연환경과나 해당 지자체로 뉴트리아 피해 상황을 신고하면, 퇴치전담반을 투입해 퇴치할 예정이다. 

또 뉴트리아 퇴치전담반과 함께 올해 말까지 ‘뉴트리아 수매제’도 운영한다. 수매 대상지역은 뉴트리아 서식이 확인된 부산광역시의 북구, 사하구, 강서구, 사상구와 창원시, 진주시, 밀양시, 김해시, 양산시, 의령군, 함안군, 창녕군, 합천군 등 경남 지역이다.

뉴트리아 접수센터나 관할 지자체 등에 포획개체(사체)와 수당지급신청서를 작성해 접수하면 개체 당 2만원을 지급받을 수 있다. 단, 총기나 석궁, 활(컴파운드), 독극물(농약) 등을 이용한 포획은 지급이 불가하다.

낙동강유역환경청 홈페이지(www.me.go.kr/ndg)에서 지자체별 접수 요일과 시간, 장소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사항은 낙동강유역환경청 자연환경과(055-211-1636~8)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낙동강유역환경청은 2014년부터 관계 지자체와의 협조를 통해 퇴치전담반과 수매제를 운영하면서 총 31,000여 개체의 뉴트리아를 퇴치했다.

낙동강유역환경청 이호중 청장은 “앞으로 낙동강 유역에 서식하는 뉴트리아의 완전 박멸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력하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