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담수식물 활용한 뇌질환 개선 건강기능식품 상용화 추진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담수식물 활용한 뇌질환 개선 건강기능식품 상용화 추진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1.04.22 15: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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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광동제약과 함께 2024년 내 상용화 예정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노동조합 단체협약 체결
물산업신문 DB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 오는 4월 23일, 경북 상주시에 위치한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에서 (주)광동제약과 함께 담수식물 소재를 활용한 '노인성 뇌질환 개선 건강기능식품 개발을 위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다.

지난 2018년 7월,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과 (주)광동제약은 이미 '생물자원을 활용한 산업화 소재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기술이전 계약에 앞서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연구진은 여러해살이 상록성 담수식물에서 추출한 베타-아살론(β-asarone) 등의 물질이 뇌신경의 손상을 억제하고 치매 원인 물질인 베타-아밀로이드(β-amyloid)의 침착을 억제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연구진은 "해당 추출물질(50μg/mL)을 뇌 신경이 손상된 실험쥐의 뇌세포에 처리한 결과, 베타-아밀로이드 축적량이 약 50% 정도 줄어들었다"며, "담수식물에서 추출물을 효과적으로 뽑아낼 수 있는 표준화된 기술도 확보했으며, 해당 추출물질이 정상적인 실험쥐의 뇌세포에서는 독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주)광동제약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의 담수식물 추출 기술로 추출물의 원료표준화 및 전임상시험 등을 수행해 뇌 건강 개별 인정형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 자사의 제품개발 기술력과 마케팅 시설 등을 이용해 2024년 내로 상용화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최경민 산업화지원센터장은 “이번 기술이전은 두 기관의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상용화 제품을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추후 출시될 상용화 제품이 노인성 뇌 질환 예방에 효과적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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