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지하수 수질측정망 검사결과 대부분 '양호'
대구시, 지하수 수질측정망 검사결과 대부분 '양호'
  • 이찬민 기자
  • 승인 2021.04.22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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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수 수질측정망 127지점, 21개 항목 분석
127지점 중 12개 지점 수질기준 초과
대구 지하수 수질측정망 검사 분석결과.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 지하수 수질측정망 검사 분석 현장.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지역 지하수 수질측정망의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대부분의 측정지점이 안전한 수질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시는 환경부의 지하수 수질측정망 설치 및 수질오염실태 측정계획에 따라 지역 지하수의 수질상태를 파악하고, 지하수 관리정책의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해 127개 수질측정망 지점에 262개의 시료(음용 70, 생활용수 192)를 이용해 수질검사를 실시했다. 

지하수(생활용수) 수질기준에 해당하는 일반항목 4항목과 특정유해물질 16항목, 전기전도도에 대한 검사가 실시됐다. 

검사 결과, 12개 지점(9.4%)이 총대장균군(9건), 질산성질소(1건), 수소이온농도(1건), 트리클로로에틸렌(1건) 항목에 대해 기준을 초과했다. 

기준 초과지점에 대해서는 시설을 점검·개선한 뒤 재검사해 적합 판정을 받았고, 트리클로로에틸렌이 초과된 지점은 추후에 시설을 개선하기로 했다. 

대구시 도주양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지하수 수질은 한 번 오염되면 원래 상태로의 복원이 힘들기 때문에 수질을 깨끗하게 보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검사를 통해 수질상태를 점검하고 지하수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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