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층 100명 및 경력단절여성 50명 대상
환경부가 청년층과 경력단절여성을 대상으로 ‘2021년 물산업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로 24회째를 맞이하는 ‘물산업 전문인력 양성과정’은 2009년부터 매년 1~2회씩 운영돼왔다.
환경부에 따르면 이번 과정은 이공계 대학생 및 졸업 후 2년 이내인 청년층과 경력단절여성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물산업에 특화된 이론 교육과 현장 실습 교육이 실시될 예정이다.
먼저, 청년층 과정은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1회씩 운영된다.
4월 26일부터 5월 2일까지 상반기 24기 교육생을 모집하고, 6월부터는 하반기 25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지원자 중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쳐 기수 당 50명씩 총 100명을 선발하고, 20주에 걸쳐 물산업에 특화된 전문지식 등을 교육한다. 특히 이번 과정에는 4차 산업혁명, 한국판 뉴딜(그린, 디지털) 등 외부환경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 신기술과 창업 관련 교과목을 신규 편성했다.
교육은 한국상하수도협회와 한국환경공단이 진행하는 집합교육(8주)과 ㈜지에스(GS)건설과 ㈜도화엔지니어링, 한국수자원공사 등 국내 물산업 주요 기업 및 기관에서 실시하는 현장교육(12주)으로 진행된다.
한편, 경력단절여성 과정은 올해 처음 개설된 과정으로 오는 5~6월 산업계 수요조사 등을 거쳐 6월부터 수료생 50명을 모집하고 7월 적합한 직무 및 특화과정 교육에 들어간다.
환경부는 교육과정 이후에도 수료생들에게 직무 및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창업을 위한 기술적 상담(멘토링) 제공 등 사후관리를 지속할 예정이다.
‘2021년 물산업 전문인력 양성과정’에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환경부(http://www.me.go.kr), 한국상하수도협회(www.kwwa.or.kr), 물산업 전문인력 양성과정(waterpm.kwwa.or.kr) 홈페이지에 게시된 모집 공고문을 참고해 관련 서류를 한국상하수도협회(waterpm@kwwa.or.kr)로 제출하면 된다.
환경부 김동진 수자원정책국장은 “현장 연계형 교육으로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을 배출해 2019년까지 수료생 취업률이 78.8%에 달하는 등 산업계의 호응을 얻고 있다”며, “청년과 경력단절여성의 물산업 진출을 통해 국내 물산업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 이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