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물산업 중소기업 7개 일본, 베트남 등 해외 진출 달성
수자원공사, 물산업 중소기업 7개 일본, 베트남 등 해외 진출 달성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1.04.27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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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대·중소 동반진출 지원사업”, 산업부 "산업협력개발지원사업(ODA)” 선정
한국수자원공사 마크(사진제공: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 마크. 사진=한국수자원공사

수자원공사는 27일, 일본과 베트남 2개 국가에 물산업 중소기업 7개가 해외 진출을 성공했다고 전했다.

해외 진출에 앞서 수자원공사는 중소기업과 함께 중기부 산하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주관의 ‘대·중소 동반진출 지원사업’ 에 선정돼 총 2건의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지원사업으로는 일본 소수력 발전 시범사업과 베트남 지능형 누수저감 시범사업이 선정됐다. 일본 소수력 발전 시범사업은 주식회사 윈윌드의 기술력을 접목시켜 유입유량 변동과 저낙차 조건에도 대응할 수 있는 발전기 제어 기술을 활용해 수력발전의 이용률을 높일 수 있게 한다.

또 베트남 누수저감 시범사업은 스타트업인 위플랫의 누수탐지 시스템과 자인테크놀로지의 초음파 유량계를 이용해 산업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 비대면 누수탐지 모니터링을 가능하게 한 것이다.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들로 선진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고 후속사업의 발굴 및 매출 확대를 기대한다"며, "두 사업 모두 올해 상반기에 각 대상국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하반기에는 현지화 시범사업을 시작해 올해 안으로 사업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전했다.

한편, 수자원공사는 지난 12일 중소기업 4개(유솔, 에너토크, 썬텍엔지니어링, 솔브)와 함께 산업부 산하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주관의 '산업협력개발지원사업'에도 선정돼 베트남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참여 중소기업과 수자원공사는 2021년 현지조사, 프로젝트 설계 등 사전 및 기획단계를 진행하고, 2022년 프로젝트 평가 및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2023년 이후 본격적으로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2018년부터 글로벌 물문제의 해결을 위해 협력기업과 공동으로 기술개발한 인증제품을 현지화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해왔으며, 현재까지 태국, 필리핀 등 6개국에 13건의 시범사업을 수행해 약 330만 달러의 성과를 달성했다.

수자원공사 박재현 사장은 “국내 물관리 전문성과 그간 구축된 글로벌 네트워크 및 해외사업 경험을 활용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확대를 지원하겠다"며, "이를 통한 물분야 강소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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