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유역환경청, 대청댐 홍수터 생태건강성 증진행사 개최
금강유역환경청, 대청댐 홍수터 생태건강성 증진행사 개최
  • 이찬민 기자
  • 승인 2021.04.30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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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터 내 나비먹이 식물 심기 등 행사 진행
지역 문화 자원 활용한 생태관광 프로그램 추진
대청댐 생태건강성 증진 행사. 사진=금강유역환경청 제공
대청댐 생태건강성 증진 행사. 사진=금강유역환경청 제공

금강유역환경청은 지난 29일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대청댐 홍수터 수변생태벨트 조성 시범 완료 지역인 충북 옥천군 군북면 지오리에서 '주민참여형 수변생태벨트 생태건강성 증진행사'를 열었다.

대청댐 홍수터 수변생태벨트 조성 시범사업은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홍수터 부지의 비점 오염 감소와 생태계 연결성 등을 위해 금강유역환경청과 한국수자원공사가 공동으로 추진한 사업이다. 

이날 행사에는 금강유역환경청, 옥천군, 수자원공사 금강유역본부 및 대청지사, 시민단체, 지역주민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대청댐 홍수터의 비점 오염 감소와 대청댐을 다양한 생물의 서식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나비의 먹이가 되는 식물인 엉겅퀴, 제비꽃, 방풍나물 등을 심고, 부대행사로 서화천 정화를 위한 쓰레기 줍기, 먹이식물 물 공급을 위한 빗물 저금통 설치 등을 진행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번 행사 이후 조성지에 대한 수질 분석과 생태계 모니터링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사업 효과를 검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사업에서 효과가 우수한 점들은 향후 수변생태벨트 조성에 적용하고, 옥천군의 역사문화 자원인 이지당(二止堂), 대청호 오백리길 등을 활용한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 조성지 유지 및 관리에 지역민을 참여시킬 계획이다. 

이를 통해 주민의 소득을 창출하고 더불어 지역과 함께 누리는 생태문화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금강유역환경청 정종선 청장은 "대청댐 상류 댐 홍수터에 수변생태벨트를 조성함으로써 금강상류 지역의 비전 오염원을 감소해 수질 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녹지공간 조성 및 관리에 지역민 참여를 확대해 소득을 창출하고, 휴식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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