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유역환경청, 생태계 교란 생물 관리협약 체결
영산강유역환경청, 생태계 교란 생물 관리협약 체결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1.05.04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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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제주지역 동물원, 수족관과 야생생물관리협회 참여
생태계 교란 생물에 대한 교육 및 협약기관에 대한 지원 추진

영산강유역환경청이 지난 30일 광주·전남·제주지역 동물원·수족관 및 야생생물관리협회(광주·전남·제주지부)와 함께 우리지역 토종 생태계 건강성 유지와 매년 늘어나는 생태계 교란 생물을 관리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기관들은 생태계 교란 생물에 대한 교육과 홍보 등을 실시해 무분별한 불법유통과 방생 등에 대한 문제점을 시민들이 인식하도록 하고 함께 문제를 관리하기 위해 지원을 주고받을 예정이다.

영산강유역환경청에 따르면 동물원과 수족관을 운영하는 광주광역시 우치공원관리사무소, 순천시 순천만관리센터, 함평군 자연생태공원, (주)아쿠아플라넷 여수·제주에서는 생태계 교란 생물의 전시를 중점으로 하고 퇴치 활동 및 생태계 교란 생물 관리센터의 운영 등을 지원한다. 

반면 야생생물 관리협회(광주·전남·제주지부)는 생태계 교란 생물 관리센터 운영 및 퇴치사업을 중점으로 하고 동물원과 수족관의 전시업무를 도울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영산강유역환경청에서는 생태계 교란 생물에 대한 교육과 홍보 영상 등의 제작 및 배포, 퇴치사업 등을 주요사안으로 두고 각 협약기관들에 대한 기술·행정사항 등을 보조할 예정이다.
 
류연기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협약기관들과 함께 생태계 교란 생물을 관리해 우리지역 생태계의 건강성을 회복하고 다양성을 확보하는데 노력하겠다"며,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므로 지역사회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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