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우즈베키스탄에 스마트도시 물관리 기술 및 노하우 전수
수자원공사, 우즈베키스탄에 스마트도시 물관리 기술 및 노하우 전수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1.05.10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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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0일부터 21일까지 온라인 국제 교육 진행
우즈베키스탄의 물관리 역량 강화 및 신북방 거점국과의 네트워크 구축 기여
'물 및 자원순환 스마트도시 역량강화' 온라인 국제교육 현장. 사진=수자원공사 제공
'물 및 자원순환 스마트도시 역량강화' 온라인 국제교육 현장. 사진=수자원공사 제공

 

수자원공사가 정부의 신북방정책 대상 국가인 우즈베키스탄의 수자원부, 주택공공사업부 소속 공무원과 기술 분야 실무자 25명을 대상으로 이달 10일부터 21일까지 '물 및 자원순환 스마트도시 역량강화'를 주제로 한 온라인 국제교육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수자원공사는 이번 교육이 수자원공사와 한국수출입은행(K-EXIM)이 함께 진행하는 '우즈베키스탄 첨단기술에 기반한 물 및 자원순환 스마트도시 마스터 플랜(2020.11~2021.8) 사업'으로 추진된 역량강화 프로그램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우즈베키스탄이 도시화에 따른 수자원의 부족과 오염, 물 인프라 노후화, 폐기물 관리 부실 등 종합적인 도시문제를 겪고 있어 수자원공사가 부산에코델타 스마트시티 추진 사례와 연계한 물관리 기술과 노하우를 전수해 문제 해결을 도울 계획이다.

이번 교육과정은 코로나19로 웨비나(웹+세미나)형식의 비대면 온라인 교육으로 진행되며, 주로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홍수와 가뭄, 수질 통합 물관리 기술, △정수장부터 각 가정까지 물공급 전 과정을 ICT로 관리하는 ‘스마트 물관리’, △폐기물 자연순환 추진 사례, △물의 재이용과 누수 관리, △스마트 시티 분야 정책, 제도 및 계획 등의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 

수자원공사는 이번 교육이 우즈베키스탄의 물관리 및 스마트시티 구축 역량을 강화시킬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와 신북방 거점국인 우즈베키스탄 관계자들의 네트워크를 확장하는데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했다.

수자원공사 박재현 사장은 "우즈베키스탄과는 그동안 노후상수도 개선 등의 물분야 협력사업을 위주로 진행해 왔다"며, "이번 온라인 교육으로 스마트 물순환 도시 분야까지 협력을 확대해 도시 물 문제를 해결하고, 신북방 거점국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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