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하천 민물고기 조사하는 시민과학자 육성 교육 실시
울산시, 하천 민물고기 조사하는 시민과학자 육성 교육 실시
  • 이찬민 기자
  • 승인 2021.05.12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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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1일까지 선착순 무료 20명 모집
5월 22일 이론교육 후 6월 한 달간 매주 주말 현장 교육
태화강 황어(사진=울산시 제공)
물산업신문 DB

울산시가 울산생물다양성센터에서 오는 5월 21일까지 태화강 등 하천에 서식하는 민물고기를 탐사하고 조사하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2021년 민물고기 탐사 시민과학자'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교육은 이달 22일 울산대학교에서 진행되는 민물고기에 관한 이론교육과, 6월 한 달간 매주 주말 울산 태화강에서 바다와 만나는 기수지역과 동천, 보은천 등 주요 지류 현장에서 물고기를 직접 탐사하는 현장교육으로 구성된다.

울산시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선착순 20명에게 무료로 진행되며, 교육시 필요한 장비 등도 교육기관에서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 일정의 70% 이상 참여하면 수료증도 받을 수 있다. 교육을 희망하는 시민은 울산생물다양성센터 홈페이지(http://www.ulsanbdc.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교육은 울산 태화강, 동천, 회야강 등에서 수 년간 민물고기를 탐사하고 연구해 온 조상제 범서초등학교 교장과 울산 강 살리기 네트워크 문호성 대표, 중앙내수면연구소 송하윤 박사, 부산대 조형빈 교수 등이 맡기로 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으로 배출되는 어류 분야 시민 과학자들이 앞으로 태화강 등의 민물고기 분포 및 변화를 기록하고 관찰하는 민간 조사인력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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