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KOLAS로부터 물산업기자재 공인시험기관 인정 취득
수자원공사, KOLAS로부터 물산업기자재 공인시험기관 인정 취득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1.05.13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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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산업기자재 인정 취득으로 물관리시설 품질관리 강화
소재·부품·장비의 국산화 추진 기반 마련
물산업기자재인증센터 밸브 시험시스템 전경. 사진=수자원공사 제공
물산업기자재인증센터 밸브 시험시스템 전경. 사진=수자원공사 제공

수자원공사가 올해 추진한 물산업기자재(밸브) 성능시험에 대한 공인시험기관 인정을 신규로 받으면서 그를 활용한 본격적인 운영으로 소재·부품·장비의 국산화를 도모해 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13일 밝혔다.
 
국제시험기관인정협의체(ILAC)에 가입된 국가 기술표준원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공인시험기관 인정을 받았으며, 발행되는 시험성적서는 국제시험기관인정협의체(ILAC)에 가입된 104개국에서 상호인정된다.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이번 밸브 공인시험기관의 인정을 신규로 취득함으로써 물산업기자재 인정 품목이 확대돼 전국 74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하는 품질관리를 강화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수자원공사는 기존에 인정받은 3개 품목(유량계(유체유동), 우량계(부피), 수위계(길이))에 이번 밸프품목(용량계수)까지 신규로 인정을 받음으로써 정수장 및 관로 상에 설치될 제어용 밸브의 고유특성을 확보하고 AI 기반 정수장, 사업장 탄소저감 등 신규 사업의 성공적인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판단했다. 

또 수자원공사는 물산업기자재인증센터로 최근 3년간 57건의 중소기업 기술개발을 지원해 약 14억원 상당의 자원 유출을 방지했다며, 앞으로는 공인기관 운영 기술력을 활용해 물산업 분야 중소기업의 기술개발부터 공인 시험성적서 발급을 통해 36억 달러 규모의 국내 수도기자재 시장에 대한 해외 진출까지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성능시험의 국내시행을 통해 약 연 4억 원의 중소기업 지원 효과를 창출할 전망이다.

수자원공사 박재현 사장은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수도기자재 품질관리를 강화하고, 물관리 전문기관으로서 중소기업 기술개발 및 해외 진출을 지원해 물산업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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