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가정의 달 맞아 '물사랑 나눔단'을 통한 봉사활동 전개
수자원공사, 가정의 달 맞아 '물사랑 나눔단'을 통한 봉사활동 전개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1.05.14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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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 사랑샘터 세탁지원 현장. 사진=수자원공사 제공
수자원공사 사랑샘터 세탁지원 현장. 사진=수자원공사 제공

수자원공사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전국 지사별 임직원 자원봉사 동아리인 '물사랑 나눔단'을 통해 한 달 동안 지역별 맞춤형 봉사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본사가 위치한 대전에서는 지난 5월 3일 '가정의 달 맞이 어르신 건강밥상 만들기'를 시작으로 '어린이날 환경보호 그림 그리기', '저소득 노인계층 도시락 배달'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 대청댐지사에서는 댐 주변 마을의 노후된 외벽에 벽화를 그려 주변 미관을 개선하고, 대형 세탁기가 탑재된 특수차량으로 경북 고령군과 경남 함암 및 거창군, 충북 단양과 보은군, 전남 순천시 등 농어촌지역의 독거노인, 장애인 가구 등 취약계층을 직접 찾아가는 '사랑 샘터'활동을 실시 중이라고 전했다. 

'사랑샘터' 활동은 수자원공사가 2018년 진행했던 '물관리 혁신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에 선정된 최우수 과제를 발전시켜 2019년부터 시작한 서비스로, 지역의 복지기관 등과 연계해 세탁봉사에서부터 의료지원, 복지상담 등까지 함께해 지역민들을 돕는다.

이 외에도 수자원공사 서산권지사 직원들이 조직한 서산사랑회에서는 충남 서산시 석남동, 운산면 등 취약계층 가구의 누수탐사 및 누수복구 수리활동을 봉사했으며, 경북 봉화권지사 직원들이 만든 봉화물사랑회에서는 코로나19로 애쓰는 보건소 의료진과 봉사자들에게 식수용 물 1,000병을 지원했다.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전국 지사별 132개 동아리를 기반으로 하는 '물사랑나눔단'을 통해 지난해 기준 연 2만 시간 이상의 자원봉사활동을 했다"며, "이와 함께 공사 차원의 기부와 직원들의 자발적인 급여 나눔으로 연 13억 규모의 나눔이 이뤄졌다"고 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나누기 위해 취약계층 방역 지원에서부터 임직원 급여 모금으로 1억1천만원 더블기부 프로젝트를 실시했으며, 전국 350개 부서가 화훼구매 캠페인에 참여하고 44개 부서 632명의 직원이 릴레이 헌혈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수자원공사 박재현 사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소외된 이웃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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