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증심사의 소화용수 및 급수시설 개선
광주시, 증심사의 소화용수 및 급수시설 개선
  • 이찬민 기자
  • 승인 2021.05.17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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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빈정사부터 증심사까지 1.8km 구간 상수도관 공사
광주 증심사 소화용수 및 급수시설 개통식. 사진=광주시 제공
광주 증심사 소화용수 및 급수시설 개통식. 사진=광주시 제공

광주시가 지난 14일 광주시 지정 문화재자료 제1호인 증심사의 소화용수 및 급수시설을 개선했다고 전했다.

이번 시설 개선은 광주시 지정문화재 보수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9년부터 약 7억원을 들여 문빈정사부터 증심사까지 약 1.8km 구간의 소화용수 및 급수시설을 개선하는 내용으로 추진됐다.

광주시에 따르면 이번 시설 개선으로 혹시 모를 화재나 주변 산불로부터 증심사의 문화재를 보호하기 위해 이미 증심사에 설치된 옥외소화전에 소화용수 공급용 상수도관 1.8km 매설공사를 실시하고 물탱크 1곳, 가압장 2곳을 설치했다. 

해당 공사는 동구와 시 상수도사업본부가 2019년 9월 설계해 올해 5월까지 시행했다.  

광주시 이용섭 시장은 "이번 소화용수 및 급수시설 개선 사업으로 산사 화재 시 효율적인 초동 대응은 물론, 증심사를 찾는 시민들이 깨끗하고 안전한 빛여울수(수돗물)를 사용하고 마실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문화재를 아끼고 보존하며 광주만의 고유하고 독특한 문화자원 발굴·육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해당 개선사업과 함께 올해 △문화재 원형보전을 위한 보수정비 24억원 △문화재 활용·교육사업 12억원 △문화재일상점검 및 긴급보수를 위한 돌봄사업 8억원 △전통사찰 방재시스템 유지 보수 6억원 등 총 124억원을 들여 문화재 관리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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