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먹는물 수질검사기관 국제 숙련도 시험 평가 '적합'
부천시, 먹는물 수질검사기관 국제 숙련도 시험 평가 '적합'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1.05.18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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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물 수질검사기관 국제 숙련도 인증서. 사진=부천시 제공
먹는물 수질검사기관 국제 숙련도 인증서. 사진=부천시 제공

 

부천시 정수과가 미국에 본사를 둔 국제공인검증기관 Sigma- Aldrich RTC Inc.의 국제 분석능력 검증시험에 응시해 먹는 물 시험항목 17개 전 항목을 통과하면서 수질 분석 능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Sigma- Aldrich RTC Inc.는 전 세계 환경 관련 실험실의 분석 능력 숙련도를 검증하는 기관이며, 미국 환경보호청(US EPA), 국제시험기관 인정협력기구(ILAC), 국제표준화기구(ISO/IEC)가 인증한 국제 숙련도 시험기관으로 알려져있다.

국제숙련도 시험(Proficiency Test, PT)은 국제적 수준에 맞는 분석 능력과 투명한 결과를 확보하기 위해 측정분석기관의 능력을 국제적으로 검증하는 제도이다.

국제숙련도 시험의 평가방법은 일정농도의 물질이 함유된 미지 시료를 배분 받아 분석한 후 검증기관에 제출하면, 세계 각 분석기관에서 내놓은 분석 결과와 비교해 그 상관성을 조사하고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부천시는 농약류, 중금속, 휘발성 유기화합물, 음이온성분 등 총 17개의 미지시료 항목을 분석해 제출했으며, 응시 항목에서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부천시 관계자는 "이번 시험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물 수질검사에 대한 측정 및 분석 능력에 대한 신뢰할 수 있는 기관임을 입증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부천시 먹는물 수질검사기관은 이같은 수질검사능력을 바탕으로 지금까지 부천시민이 사용하는 수돗물에 먹는물 법정 수질 기준 60개 항목, 지침상 감시 항목, 자체감시 항목 등 총 170개 항목에 대한 수질검사를 실시해 왔다.  

부천시 윤기태 정수과장은 "지속적인 수질검사 장비의 현대화와 분석담당자들의 숙련도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깨끗한 수돗물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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