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낙동강에 오리알 특별전시 개최
상주시, 낙동강에 오리알 특별전시 개최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1.05.20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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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오리알 전시 야간 전경. 사진=상주시 제공
낙동강 오리알 전시 야간 전경. 사진=상주시 제공

상주시가 경천섬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지난 15일부터 6월 13일까지 '낙동강 오리알'을 테마로 한 초대형 조형물을 경천섬 일대 낙동강 수상에 전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길이 19.5m, 높이16.2 규모의 슈퍼 오리와 오리알 4개가 전시돼 있으며, 야간에도 전시를 즐길 수 있도록 경관조명을 설치했다.

경천섬은 20만㎡ 크기의 생태공원으로 갖가지 수목과 함께 강물 위를 걸을 수 있는 수상탐방로가 조성돼 있다. 

또 주변에는 경천대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자전거박물관, 상주국제승마장, 상주보 수상레저센터 등 볼거리가 많아 올해의 한국관광공사 강소형 잠재관광지로도 선정된 바 있다.

상주시는 이번 오리알 전시와 함께 경천섬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낙동강 오리알 탐사선'을 운영 중이다. SNS에는 '낙동강 오리알과 친구가 되어주세요!'라는 주제로 이벤트를 진행 중이며, 1년 후에 발송되는 낙동강 오리알 느린엽서 쓰기 등 전시와 관련된 다양한 부대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특별전시를 통해 '외톨이', '왕따'로 상징되는 낙동강 오리알이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세상을 향해 힘껏 날개를 펼친다는 새로운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었다"며, "이번 전시에 이어 올해 10월에는 알에서 부화한 새끼오리를 전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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