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상수도 원격검침 시스템' 활용으로 다양한 성과 얻어
고창군, '상수도 원격검침 시스템' 활용으로 다양한 성과 얻어
  • 이찬민 기자
  • 승인 2021.05.21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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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상하수도사업 원격 검침 업무 현장. 사진=고창군 제공
고창군 상하수도사업 원격 검침 업무 현장. 사진=고창군 제공

고창군 상하수도사업소가 '상수도 원격검침시스템'으로 정확한 상수도요금 부과 외에도 다양한 성과를 얻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고창군은 지난 2017년 전국 최초로 행정구역 전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상수도 원격검침 인프라를 구축했다. 검침원이 방문해 수동으로 검침하던 기존 방식에서 원격검침 단말기를 활용하니 각 가정의 계량기 값이 자동으로 서버에 저장되고 실시간으로 사용량을 확인 할 수 있게 됐다.

고창군에 따르면 원격검침시스템은 위급 재난 시 더 활용도가 높다. 상수도 요금의 정확한 부과뿐만 아니라 가정누수 방지와 고독사 예방사업 등에도 활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만약 가정집에서 48시간 동안 0.05톤의 누수가 발생하면, 원격검침시스템이 이를 감지해 사전 등록된 연락처로 알림문자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마을이장에게도 도움을 청해 신속한 초동 대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  

고창군은 원격검침시스템의 누수 체크로 매년 3~5억 원의 정수 구입비가 절감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고창군은 지난해 3월부터 코로나19가 진정될때까지 지역소상공인에게 별도의 요금 인상없이 상수도 사용량 60% 감면 혜택을 주고 있다.

고창군 상하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원격검침시스템 도입 5년이 지난 현재, 급수의 흐름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누수 탐사·정비 등 상수도 관망 관리가 효율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누적된 빅데이터와 사회복지, 도시개발 등을 연계해 활용도를 넓히는 스마트 행정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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