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유네스코와 함께 개도국 위한 물 및 에너지 문제 교육 지원
수자원공사, 유네스코와 함께 개도국 위한 물 및 에너지 문제 교육 지원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1.05.24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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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11일까지 역량 강화 교육 신청 접수
한국의 도시 물순환, 물-에너지 넥서스, 디지털·녹색분야 기술과 노하우 공유
한국수자원공사 마크(사진제공:한국수자원공사)
수자원공사 마크. 사진=수자원공사

 

수자원공사가 유네스코 물 안보 국제연구교육센터와 함께 국내에 거주 중인 개발도상국 공무원 및 유학생 들을 대상으로 6월 28일부터 7월 30일까지 기후변화 대응과 물문제 해결에 대한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해당 교육은 '도시 물순환 과정', '물-에너지 넥서스 과정', '디지털·녹색 전환 과정' 3분야로 나눠 진행되며, 한국수자원공사 인재개발원에서 과정별로 5일간 이뤄진다.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해외 개도국 공무원 등을 초청해 실시했던 대면 국제 교육은 중단됐지만, 코로나 시대 이후 새로운 기준들이 생겨난 뉴노멀시대에서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의 중요성은 더욱 중요해졌다"며, "그에 대한 개도국의 역량 강화를 돕기 위해 유네스코 물안보 국제연구교육센터와 공동으로 이번 교육을 개발하고 운영하게 됐다"고 전했다.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지속가능한 도시 물순환 체계 구축, ▲기후변화 대응 물-에너지 넥서스 기술, ▲포스트 코로나 물관리의 디지털-녹색 전환에 대해 이뤄진다. 교육을 신청하는 사람은 이 세 가지 분야에 대해 3지망까지 선택 신청할 수 있고, 그 중 한가지 과정에 대한 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신청기간은 5월 24일부터 6월 11일이며, 교육대상은 신청 마감일인 2021년 6월 11일 이전부터 국내에 거주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수원국의 국민 중 관련 분야 종사자이다. 

신청은 수자원공사 국제교육 홈페이지(www.kwater.or.kr/academy)에서 관련 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전자우편(academy@kwater.or.kr)으로 제출하면 된다. 
 
수자원공사는 참가신청이 마감되면 신청자의 직무·전공의 연관성, 지원동기 등을 심사한 후 과정별로 15명 이내 총 45명을 교육생으로 선발하고, 개별 전자우편을 통해 선발결과를 공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교육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주기적으로 발열 및 기침 등 증상 유무를 확인하고, 전원 마스크 찰용, 교육생 간 거리두기 등 생활방역 지침을 준수해 운영될 방침이다.

수자원공사 박재현 사장은 "공사가 지금까지 축적한 물관리 경험과 노하우, 디지털․녹색 전환 물관리 기술을 개도국과 공유해 전 세계 기후변화 대응과 물문제를 해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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