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야영)장 오수 적정관리 등 점검
한강유역환경청(이하 한강청)이 이달 25일부터 팔당 상수원 수질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코로나19로 야영객이 몰리는 팔당 상류지역 캠핑(야영)장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에 나선다.
한강청에 따르면 이번 특별점검은 팔당 상류지역에 위치한 캠핑장 300개소(2020년 등록업소 기준) 중 25%에 해당하는 75개소에 실시되며, 2023년까지 팔당상류 캠핑장 전체를 대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방류수 수질분석을 통한 캠핑장에서 발생되는 오수의 적정처리 여부와 ▲개인하수처리시설 전원 차단 등이며, 추가적으로 ▲시설 운영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 불법처리 및 하천 유출 행위, ▲간이화장실이 설치된 경우 청소여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또 한강청은 개인하수처리시설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규모캠핑장 및 위반사업장을 대상으로 전문가를 활용한 환경기술지원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청은 특별점검을 올해 8월 말까지 수시로 실시하며, 위반사항이 적발될 시 관련법에 따라 행정조치 할 예정이다. 위반 정도가 큰 환경오염행위에 대해서는 자체 수사 후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조희송 한강유역환경청장은 "코로나19로 이용객이 집중되는 캠핑장의 환경오염행위에 대한 선제적 특별관리를 실시해 상수원 오염예방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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