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유역환경청, 코로나19로 붐비는 캠핑(야영)장 특별점검
한강유역환경청, 코로나19로 붐비는 캠핑(야영)장 특별점검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1.05.25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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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야영)장 오수 적정관리 등 점검
한강 캠핑장 전경. 사진=서울시 제공
한강에서 캠핑하는 사람들. 사진=서울시 제공

한강유역환경청(이하 한강청)이 이달 25일부터 팔당 상수원 수질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코로나19로 야영객이 몰리는 팔당 상류지역 캠핑(야영)장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에 나선다. 

한강청에 따르면 이번 특별점검은 팔당 상류지역에 위치한 캠핑장 300개소(2020년 등록업소 기준) 중 25%에 해당하는 75개소에 실시되며, 2023년까지 팔당상류 캠핑장 전체를 대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방류수 수질분석을 통한 캠핑장에서 발생되는 오수의 적정처리 여부와 ▲개인하수처리시설 전원 차단 등이며, 추가적으로 ▲시설 운영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 불법처리 및 하천 유출 행위, ▲간이화장실이 설치된 경우 청소여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또 한강청은 개인하수처리시설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규모캠핑장 및 위반사업장을 대상으로 전문가를 활용한 환경기술지원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청은 특별점검을 올해 8월 말까지 수시로 실시하며, 위반사항이 적발될 시 관련법에 따라 행정조치 할 예정이다. 위반 정도가 큰 환경오염행위에 대해서는 자체 수사 후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조희송 한강유역환경청장은 "코로나19로 이용객이 집중되는 캠핑장의 환경오염행위에 대한 선제적 특별관리를 실시해 상수원 오염예방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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