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가 25일 오후 경북 구미시 상모동 새마을운동테마공원에서 '낙동강 통합물관리방안의 수질개선과 수량배분의 타당성'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환경부에 따르면 이번 토론회는 갈등 진단(컨설팅) 전문기관인 사단법인 '한국갈등학회' 주관으로 지역주민들에게 낙동강통합물관리방안을 알리고, 학계・연구계・시민사회 등 다양한 계층의 전문가들과 함께 주제발표 및 토론을 통해 낙동강과 관련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서는 환경부가 먼저 '낙동강 통합물관리방안'에 대해 설명한 후, 박제철 금오공대 교수가 '낙동강 수질개선 대책 및 수량 배분 타당성에 대한 주제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주제발표가 끝난 뒤에는 전문가와 시민단체 대표들이 각자의 의견을 밝히고 온라인 생중계로 참여하는 국민들의 질문 및 제안에 대해서도 논의하는 시간을 가진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에 따라 발제, 토론 및 현장방청 등 현장토론에는 30명 내외로 참석하도록 하고, 또 (사)한국갈등학회 유튜브 채널(https://you.be/u3llqrpv2jA)을 통해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현장토론을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오는 6월 10일에 2차 토론회가 예정돼 있으며, 구미지역의 시민단체가 참여의사를 밝혔다.
환경부 김동구 물통합정책국장은 "오랫동안 지속된 낙동강의 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이 중요하다"면서, "이번 토론회와 같은 소통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낙동강 유역 구성원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