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유역환경청, 금강 수계에 멸종위기종인 물떼새 아기새 발견
금강유역환경청, 금강 수계에 멸종위기종인 물떼새 아기새 발견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1.05.26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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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 수변 내 물떼새 서식처 안내 현수막. 사진=금강유역환경청 제공
금강 수변 내 물떼새 서식처 안내 현수막. 사진=금강유역환경청 제공

금강유역환경청(이하 금강청)이 금강수계 모래와 자갈밭에서 멸종위기종인 흰목물떼새를 비롯한 물떼새류의 알과 갓 부화한 아기새를 목격했다고 25일 밝혔다.

물떼새는 도요목 물떼새과에 속한 모든 조류를 뜻하며, 흰목물떼새, 꼬마물떼새 등이 있다. 이 중에서도 흰목물떼새는 현재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지정돼 보호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금강청은 물떼새가 목격됐거나 서식처로 추정되는 모래밭, 자갈밭 등에 보호 안내판을 설치했으며, 이를 통해 번식기인 3~6월 동안 외부 요인에 취약한 부화기의 알과 어린 새를 보호해 야생동물 서식처에 대한 사람의 영향을 최소화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금강청은 해당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금강청 소속 환경지킴이를 통해 물떼새 서식처 안내를 병행할 방침이다.  

정종선 금강유역환경청장은 "금강의 모래밭과 자갈밭에 멸종위기종인 흰목물떼새가 서식하는 것은 엄청난 가치"라며, "어린 야생동물이 건강히 자라날 수 있도록 서식처 보호를 위한 주민과 지역 방문자들의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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