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수자원공사, 수문기상 기술워크숍 개최
기상청-수자원공사, 수문기상 기술워크숍 개최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1.05.27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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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홍수대응 협업사항 점검과 기술 협력 발전방안 논의
기상청·K-water 수문기상 기술교류 워크숍. 사진=수자원공사 제공
기상청·K-water 수문기상 기술교류 워크숍. 사진=수자원공사 제공

기상청과 수자원공사가 27일 서울 공군호텔에서 기상과 물관리 분야의 상호 기술협력 강화를 위한 '기상청·K-water 수문기상 기술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서 기상청과 수자원공사는 올해 홍수기 대응을 위해 사전에 준비 중이던 협업 사항들을 점검하고, 물과 관련된 재해를 예방하고 줄이기 위한 기상·수문모델링 기술을 연계한 기술 협력 발전 방안을 논의한다.

수자원공사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기상청은 지난 4월부터 기존에 6시간 단위로 제공하던 단기예보 자료를 1시간 단위로 제공하는 등 물관리를 위한 맞춤형 강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추가적으로 댐 유역의 강수정보를 제공해 방류량 및 방류시기 등 댐 운영을 위한 의사결정을 도울 예정이다.

한편, 수자원공사는 지난 4월부터 기상청이 제공한 정보의 분석 결과를 토대로 댐 수문방류가 예상될 시, 24시간 전에 방류의 영향을 받는 지역 주민에게 방류를 알리는 '댐 수문 방류 예고제'를 20개 다목적댐을 대상으로 시험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전문 기술의 협력뿐만 아니라 기관 간의 인력교류 및 소통 강화 등 협력의 범위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박광석 기상청장은 "홍수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선제적인 대응이 중요하다"며, "자연재해로부터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수자원공사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수자원공사 박재현 사장은 "국가 물관리의 핵심 파트너인 기상청과의 협력을 통해 국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홍수대응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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