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무라벨·무색캡·무색병 '제주삼다수 그린에디션(Green Edition)' 출시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무라벨·무색캡·무색병 '제주삼다수 그린에디션(Green Edition)' 출시
  • 이찬민 기자
  • 승인 2021.05.31 15: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無로 재활용 최우수등급 획득
제품명·수원지에 양각 적용하고 점자로도 표기
제주삼다수 그린에디션. 사진=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제공
제주삼다수 그린에디션. 사진=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제공

제주삼다수를 생산, 판매하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이하 제주개발공사)가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에서 '제주삼다수 그린에디션'을 첫 공개한다고 31일 밝혔다.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는 우리나라에서 개최하는 첫 환경분야 다자 정상회의이다.

제주개발공사에 따르면 제주삼다수는 2017년부터 페트병의 재활용 효율을 높이기 위해 페트병을 단일재질의 무색병으로 전환하고, 법적의무가 아닌 뚜껑에도 색을 입히지 않은 친환경 합성수지를 사용했다.

이와 함께 라벨까지 없애면서 음용 후 그대로 순환시킬 수 있는 무라벨·무색캡·무색병 3無 시스템인 그린에디션을 완성했다. 그 결과, 500ml와 2L인 제주삼다수 그린에디션 2종 모두 한국환경공단으로부터 재활용 최우수등급을 받았다고 전했다.

병 디자인은 사각 형태로 아이덴티티를 유지하고 한라산과 화산암반 등 브랜드 자산을 형상화해 다른 브랜드와 차별화되는 제주삼다수의 고유성을 나타냈다.

제주삼다수의 상품명과 수원지는 양각으로 디자인했으며, 상품명은 표준 규격 점자로도 표기했다. 그 외 세부 수원지, 미네랄 함량 등 자세한 정보는 묶음용 포장에 제공할 방침이다.

제주삼다수 그린에디션은 500ml, 2L 두 종류이며, 각각 6개입, 20개입 묶음 단위로 삼다수앱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제주개발공사는 연내 1억 병의 생산에서 약 64톤의 비닐 폐기물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제주개발공사 김정학 사장은 "공사의 목표는 제주에서 얻은 지하수를 환경에 부담 주지 않으면서 소비자에게 자연 그대로 제공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자원순환 활동을 통해 친환경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제주삼다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