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서 물 기본세션 개최
환경부,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서 물 기본세션 개최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1.05.31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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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스마트물관리 정책, 기술, 거버넌스에 대한 토론 진행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중립 스마트 물관리에 대한 국제사회의 실행 촉구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현장. 사진=환경부 제공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현장. 사진=환경부 제공

환경부가 5월 31일 오후1시부터 3시 30분까지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물 기본세션'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P4G(Partnering for Green Growth and the Global Goals 2030)는 우리나라, 덴마크 등 12개국이 참여하는 녹색성장과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로, 전 세계 공공・민간 기관의 협력 확대를 통해 녹색성장과 2030 지속가능발전목표 가속화를 추진한다.
 
이날 열린 '물 기본세션'은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에서 열리는 첫 번째 기본세션으로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중립 스마트 물관리'를 주제로 환경부와 (사)한국물포럼, 한국수자원공사가 진행했다.

또 이날 행사는 'P4G 서울정상회의 가상 플랫폼(2021p4g-seoulsummit.kr)'을 통해 방영됐다.

행사는 한정애 환경부 장관의 개회사로 시작해, '시간과 물에 대하여'의 저자인 안드리 스나이르 마그나손이 기후위기 해결을 위한 인식 전환과 공동 노력의 필요성을 얘기하는 영감 연설(Inspirational speech)을 했다.

이후 시그리드 카그 네덜란드 외교통상개발협력부 장관과 허재영 국가물관리위원장이 기후회복을 위한 물관리 공동이행을 촉구하고, 민관 협력과 탄소중립을 위한 '바람직한 협치(굿 거버넌스)'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기조연설을 했다.

이어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4차 산업 전문가인 차상균 서울대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장이 좌장을 맡아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스마트 물관리의 핵심 요소인 △기술혁신, △정책개발 및 우수 실행사례, △굿 거버넌스의 역할에 대한 패널토론을 진행했다.

이밖에도 5명의 다국적 물분야 글로벌 청년 대표단이 온라인 화상 회의 방식으로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중립 스마트 물관리에 대해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환경부에 따르면 참석자들은 이날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실행촉구문'을 도출해 △기후위기 대응 △지속가능한 도시와 자연서식지를 위한 스마트 기술기반 물관리 △동등한 참여와 책임있는 굿 거버넌스 강화 △탄소중립을 향한 물관리 투자(파이낸싱) 확대에 대한 국제사회의 실질적인 이행을 도모할 예정이다.

한편, P4G 사무국에서 주도한 세션에서는 방글라데시의 '2100 델타 계획'이 발표됐으며, 카라니시 바이라바무시 국제물협회 사무총장을 좌장으로 개도국의 깨끗한 물 보급을 위한 협력 강화 방안이 논의됐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중립 노력은 모두가 나서야 한다"며, "국제사회 이해당사자들 모두가 기술혁신, 정책개발, 바람직한 협치(굿 거버넌스)의 상호 연계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탄소중립 스마트 물관리 확산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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