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물공급 위해 대체취수원 개발 필요해
도민 피해 최소화와 보상방안 마련 요구
남강댐 치수능력 증대사업에 공감
도민 피해 최소화와 보상방안 마련 요구
남강댐 치수능력 증대사업에 공감
경상남도는 지난 2일 경남도청을 방문한 한정애 환경부 장관과 함께 낙동강 물 문제 등에 대한 논의를 이루고, 문제 해결을 위한 상호협력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경상남도와 환경부는 이미 지난해 9월 낙동강유역 수질개선 대책과 영남권 주민들에게 안전한 물을 공급하는 방안이 담긴 '낙동강유역 통합물관리방안'을 마련한 바 있다.
경상남도에 따르면 9월 마련된 통합물관리방안에는 낙동강 본류 수질 개선을 위한 미량오염물질 제거 등 최신기술의 활용과 수질오염사고 및 기후변화에 대비하는 물 배분 대안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이날 환경부장관과의 자리에서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낙동강 본류 수질개선이 우선시 돼야 하지만 과거 페놀유출사고나 최근 1,4-다이옥산 유출 등과 같은 수질오염사고에 항상 노출돼있다"면서, "창원·김해·양산 등 낙동강 본류를 취수원으로 하고 있는 도민들에게 안전한 물공급을 위해서는 대체취수원 개발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냈다.
뿐만 아니라 대체취수원 개발에 따른 도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충분한 보상을 마련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남강댐 치수능력 증대사업의 취지에 공감한다면서도, 사업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방지할 수 있는 대책으로 홍수방지대책을 언급하며 근본적인 대책을 요구했다.
이에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대책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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