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환경부 장관과의 만남에서 낙동강 물 문제 논의
경상남도, 환경부 장관과의 만남에서 낙동강 물 문제 논의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1.06.03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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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물공급 위해 대체취수원 개발 필요해
도민 피해 최소화와 보상방안 마련 요구
남강댐 치수능력 증대사업에 공감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한정애 환경부장관과의 면담. 사진=경상남도 제공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한정애 환경부장관이 면담을 하고 있다. 사진=경상남도 제공

경상남도는 지난 2일 경남도청을 방문한 한정애 환경부 장관과 함께 낙동강 물 문제 등에 대한 논의를 이루고, 문제 해결을 위한 상호협력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경상남도와 환경부는 이미 지난해 9월 낙동강유역 수질개선 대책과 영남권 주민들에게 안전한 물을 공급하는 방안이 담긴 '낙동강유역 통합물관리방안'을 마련한 바 있다.

경상남도에 따르면 9월 마련된 통합물관리방안에는 낙동강 본류 수질 개선을 위한 미량오염물질 제거 등 최신기술의 활용과 수질오염사고 및 기후변화에 대비하는 물 배분 대안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이날 환경부장관과의 자리에서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낙동강 본류 수질개선이 우선시 돼야 하지만 과거 페놀유출사고나 최근 1,4-다이옥산 유출 등과 같은 수질오염사고에 항상 노출돼있다"면서, "창원·김해·양산 등 낙동강 본류를 취수원으로 하고 있는 도민들에게 안전한 물공급을 위해서는 대체취수원 개발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냈다.

뿐만 아니라 대체취수원 개발에 따른 도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충분한 보상을 마련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남강댐 치수능력 증대사업의 취지에 공감한다면서도, 사업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방지할 수 있는 대책으로 홍수방지대책을 언급하며 근본적인 대책을 요구했다.

이에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대책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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