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유역물관리위원회가 오는 11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통합물관리 실현을 위한 '제1차 한강물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한강물포럼은 2019년 한강유역물관리위원회가 구성된 이후 처음 개최되는 포럼으로,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영상회의로 진행되며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한강 유역 물관리에 관심이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이번 물포럼은 ① 탄소중립 시대 유역관리, ② 한강유역물관리 비전 및 핵심전략, ③ 물환경 보전 활동사례와 한강유역 공동체 구축 필요성을 주제로 3개 세션순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한강유역물관리위원회 김형수 위원장과 서울대학교 한무영 교수가 각각 '기후위기와 물환경변화 및 유역 물관리', '탄소중립을 위한 물수요관리와 초절수 사회를 위한 제언'에 대한 주제발표를 진행한 후, 관련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한강유역물관리종합계획의 비전과 전략 및 거버넌스 분야 연구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마지막 세션에서는 영월지역 폐기물 매립장 조성과 한강유역 식수원보호사례와 하천보전 시민활동 사례를 소개하고 한강하구 생태환경 통합관리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한강유역물관리위원회 김형수 위원장은 "이번 한강물포럼이 탄소중립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통합물관리 실현의 디딤돌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지자체와 지역주민, 시민사회와 전문가가 함께 고민해 한강유역물관리종합계획을 만드는 찾아가는 위원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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