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 2곳, 해안관광지 3곳에 장구균, 대장균 검사 실시
울산시가 여름철 시민과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울산의 대표적 해수욕장 및 해안관광지에 해수 수질검사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울산시에 따르면 울산보건환경연구원은 관내 해수욕장 2곳과 주요 해안관광지 3곳의 수질 상태 점검을 위해 6월부터 9월까지 「해수욕장 환경관리에 관한 지침」에 따른 장구균과 대장균 등 2항목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다.
먼저 오는 7월 1일 개장하는 동구 일산해수욕장과 울주군 진하해수욕장에는 개장 전인 6월과 폐장 후인 9월에는 월 1회, 개장 기간인 7월과 8월에는 2주에 1회씩 월 2회 수질검사가 실시될 예정이다.
동구 주전, 북구 산하, 울주군 나사에 위치한 해안관광지 해변 3곳에 대해서는 월 1회 검사가 이뤄진다.
울산시는 검사 결과를 해양수산부와 관할 구·군에 통보해 수질관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실시한 해수 수질검사 결과에서는 조사지점 모두 장구균 100 MPN/100mL, 대장균 500 MPN/100mL으로 나타나, 해수욕장 수질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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