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7월 말까지 물놀이형 유원시설 46곳 전수 점검
경기도, 7월 말까지 물놀이형 유원시설 46곳 전수 점검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1.06.16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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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주시가 오는 25일부터 문정 야외물놀이장을 무료로 개장한다. (사진=영주시 제공)
물산업신문 DB

경기도가 여름철 성수기를 앞두고 오는 7월 말까지 도내에 위치한 전체 물놀이 유원시설 46곳을 대상으로 방역과 안전관리 여부 등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이번 점검을 문화체육관광부, 시‧군, 안전성 전문검사기관 등과 함께 민관합동으로 진행하고, ▲유원시설업자 안전‧위생 기준 준수 여부 ▲유기시설 설비기준 적합 여부 등과 같은 전반적인 안전관리 현황과 코로나19 방역 수칙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특히 비교적 큰 규모로 다양한 물놀이형 시설을 설치해 가족 단위의 관광객 방문 비율이 높은 25곳의 종합‧일반 유원시설에는 ▲안전관리자 배치 및 안전성 검사 매일 실시 여부 ▲슬라이드 등 물놀이 장치 결함 유무 ▲인명구조요원 등 적정 자격을 갖춘 안전요원 배치 여부 ▲법적 수질관리 대상인 잔류염소, 대장균군 등 수질기준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적발된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각 시정 조치하고,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지속적으로 이행사항을 관리하겠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많은 관광객들의 방문으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있는 만큼, 사업자와 이용자 모두에게 방역수칙 준수를 교육하고 ▲공용사용물품(튜브, 구명조끼)에 대한 소독 철저 여부 ▲탈의실‧샤워실 이용인원 제한 및 환기 하루 3회 ▲선베드, 파라솔 등 거리두기 2m 배치 및 사용 후 소독 여부 ▲개인물품(수건, 물놀이 용품 등) 사용 안내 등 물놀이 시설에 방역관련 실태를 점검할 방침이다.

경기도 최용훈 관광과장은 "유원시설이 코로나19로 장기간 휴장해 안전사고가 우려돼 민간 전문기관과 합동으로 점검할 예정"이라며, "코로나19와 더위로 지친 도민들이 가족과 함께 안전한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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