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 촬영, 유량 및 수질조사, 시설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 등 실시
서울시가 공공하수도의 처리 효율 향상과 방류수역 수질개선, 지속가능한 서울형 하수도 유지관리체계 구축 등을 위해 공공하수관로 기술진단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우선 서울시는 서울시내 4개 물재생센터 중 하수관로 파손 등으로 오염물질이 가장 많이 유입되는 난지처리구역을 대상으로 올해 6월부터 2023년까지 24개월 간 총 37억원을 투입해 기술진단을 실시하기로 했다.
용산․마포․서대문․은평구 전역과 종로․중․성동구 일부가 해당되는 난지처리구역은 하수관로 길이가 총 1,556㎞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공공하수관로 기술진단으로 하수관로 현황조사, 유량 및 수질조사, 연막시험과 CCTV 촬영 등을 실시해, △관로 내부조사(육안 및 CCTV) △유량 및 수질조사 △오접함을 확인하기 위한 연막(연기)조사 △시설 및 운영에 대한 현상 진단 △하수관로 연결 상태 진단 △시설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 △시설의 유지·관리방안 등을 점검한다.
서울시는 이번 기술진단으로 공공하수도의 취약부분과 운영 상의 문제를 파악하고 개선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서울시 최진석 물순환안전국장은 "이번 공공하수관로 기술진단을 통해 서울시 공공하수도의 기능향상과 하수 누수방지 등 「지속가능한 서울형 하수도 유지관리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이를 통해 하수악취 민원해결, 토양오염 방지, 하천수질 개선 등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물산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