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물기술 콘테스트 최종 발표평가회 개최
경기도, 물기술 콘테스트 최종 발표평가회 개최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1.06.23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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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상용기술 부문, (주)대영건설 대상 등 6건 선정
신기술 실증화 부문, (주)대윤환경 등 4건 선정
경기도 물기술 콘테스트 최종 발표평가회 현장. 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 물기술 콘테스트 최종 발표평가회 현장. 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지난 18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경기도 물기술 콘테스트 최종 발표평가회'를 개최하고, '인공지능 기반 총인처리 일체형 하수고도처리기술'을 제안한 (주)태영건설에게 대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이번 평가회로 하천 수질 오염물질의 효과적 처리를 위한 신기술과 수처리 관련 아이디어를 발굴해 물산업의 육성을 도모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4월 26일부터 6월 4일까지 전국에서 총 102건의 아이디어와 수처리 기술이 접수됐고, 1·2차 심사를 거쳐 아이디어 3건, 상용기술 3건, 실증화기술 4건 등 총 10팀을 최종 발표평가 대상으로 선정했다.

18일 열린 최종 발표평가회에는 물기술 콘테스트 추진단 심사위원 11명과 온라인 청중평가단 30명이 참여했다. 평가에는 전문가 심사단 점수 80%, 청중평가단 점수 20%가 반영됐다.

경기도는 최종 발표에 참여한 10팀 중 아이디어·상용기술 부문 6팀을 발표를 통해 대상 1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3팀으로 가렸다. 나머지 4팀은 실증화기술 부문으로 신기술상을 수여했다.

아이디어·상용기술 부문에서는 스마트 2단계 자동응집제어시스템을 통한 응집제 절감을 제안한 (주)태영건설의 '인공지능 기반 총인처리 일체형 하수고도처리기술'이 700만원의 상금과 함께 대상을 거머쥐었다.

이와 함께 상금 500만원의 최우수상은 ㈜미시간기술과 ㈜블루뱅크, 상금 300만원의 우수상은 유민철·오지윤(부경대학교), 권창운(㈜대신환경기술), 최영근(㈜주흥환경)에게 돌아갔다.

실증화기술 부문에는 ㈜오쓰리, ㈜윈텍글로비스, ㈜대윤환경, ㈜위코테크가 신기술상의 영예를 안았는데, 경기도는 이들 4개의 신기술에 최대 1억원의 실증화 시설 설치 비용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해당 4팀은 양주시 신천하수처리장 등 공공 하․폐수처리장의 1년 간 색도저감 효과 등을 검증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내년 물기술 실증화 지원대상 선정 시, 이번에 선정된 아이디어에 가산점 등 우선권을 부여하겠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상용기술에 대해서는 전국 유관기관 및 시‧군 등에 홍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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