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수돗물 '아리수' 품질보고서 발간
서울시, 수돗물 '아리수' 품질보고서 발간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1.06.23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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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항목 수질검사 결과 '적합'
수질검사 결과, 수돗물 정책정보 담은 '2020 아리수품질보고서' 홈페이지에 게재
2020 아리수품질보고서 표지. 사진=서울시 제공
2020 아리수품질보고서 표지.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수돗물 아리수가 '먹는 물 수질기준'을 모두 충족했다고 23일 밝혔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이달 발간한 '2020년 아리수 품질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물연구원의 아리수 정밀수질검사 결과, 171개 항목 모두 먹는 물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아리수는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수돗물 검사 항목인 164개보다 더 많은 항목에 대한 정밀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매월 실시한 원수 수질검사 결과에서도 팔당댐부터 잠실 수중보까지 한강 본류에 위치한 취수원수의 수질이 ‘좋음(Ⅰb)’ 등급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수 수질 역시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시내 수도꼭지 450곳에 대한 월 1회, 수돗물 공급과정별로 70곳에 대한 분기별 1회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먹는 물 수질 기준에 '적합'했다.

각 가정의 수도꼭지 수돗물 수질을 정말 검사한 결과에서도 병원성 미생물은 물론 납, 비소, 카드뮴 등 인체에 유해한 무기물 9개를 비롯한 페놀, 벤젠 등 유해 유기물 15종도 검출되지 않았다.

서울시는 e-Book으로 제작한 '2020 아리수품질보고서'에 이와 같은 수질검사 결과와 수돗물 정책정보를 담고, 이를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한편, 서울시는 수돗물에 대한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투명한 수질 공개와 함께 무료 수질검사 서비스인 '아리수 품질확인제'를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 김태균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서울의 수돗물 아리수는 원수에서 정수까지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다"며, "관련 정보를 제공해 수돗물에 대한 시민들의 막연한 불신을 해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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