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먹는물 분야 국제숙련도 평가서 2년 연속 국제 최우수 분석기관
대구시, 먹는물 분야 국제숙련도 평가서 2년 연속 국제 최우수 분석기관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1.06.30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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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 항목 모두 최고 등급 판정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 내부.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 내부.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가 올해 6월 미국 환경자원학회가 주관하는 먹는물 분야 국제숙련도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분석기관(Laboratory of Excellence)으로 인정받았다고 30일 밝혔다.

대구시가 참여한 이번 국제숙련도시험은 미국 환경자원협회(ERA, Environmental Resource Associates)이 매년 실시하는 국제숙련도시험으로, 전 세계 시험기관에서 측정·분석하는 데이터의 신뢰성과 정확성을 평가한다. 이번 평가에는 전 세계 약 200여 개 분석기관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는 먹는물 분야에 참가해 ▲금속류 5개 항목(납, 비소, 카드뮴, 크롬, 수은) ▲소독부산물 2개 항목(브로모디클로로메탄, 클로로폼) ▲유해영향 유기물질 4개 항목(벤젠, 파라티온, 다이아지논, 페놀) ▲일반 5개 항목(질산성질소, 염소이온, 황산이온, 불소, 시안) ▲미생물 1개 항목(총대장균군) 등 17개 항목 모두에서 최고 등급인 ‘만족(Satisfactory)’을 받았다.
  
또, 올해 3월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시행한 2021년 먹는물 분야 숙련도시험 평가에서도 ▲일반항목(불소 등 6개) ▲금속류(수은 등 5개) ▲소독부산물(클로로폼 등 2개) ▲유해영향 유기물질(페놀 등 4개) ▲미생물(살모넬라 등 3개) 등 20개 항목에서 모두 최고 등급인 '만족'을 받으며 '적합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난해 12월에는 국제시험기관인정 협력기구(ILAC)에 가입된 산업통상자원부의 기술표준원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대구시 김철섭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번 숙련도시험 평가를 통해 분석능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국제공인 능력 평가를 통해 전문성과 신뢰도를 유지하고, 시민들이 믿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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