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4단계 금강수계 수질 오염 총량 관리' 시행
충청남도, '4단계 금강수계 수질 오염 총량 관리' 시행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1.07.08 15: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청남도가 오는 2030년까지 금강수계 하천의 유역별 목표 수질을 설정하고, 그의 달성을 위한 '제4단계 금강수계 수질 오염 총량 관리'를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충청남도는 지난달 말 환경부의 '제4단계 충청남도 금강수계 오염 총량 관리 기본계획' 승인에 따라 올해부터 오는 2030년까지 수질 오염 총량 관리 기본계획을 시행할 예정이다.

수질 오염 총량 관리제는 하천 유역별 목표 수질을 설정하고 그를 달성하기 위해 수질 오염 물질의 총량을 관리하는 제도이다.

충청남도는 금강 하류의 금본K 지점(논산 강경 황산대교)을 기준으로 물 이용 형태와 수질 관리 여건을 고려해 단위 유역별로 상이한 목표 수질을 설정했다고 전했다.

충청남도에 따르면 금강수계 해당 시군은 단위 유역별 목표 수질의 달성을 위해 2030년까지 연차별로 할당부하량 및 삭감 계획 등이 포함된 '수질오염총량관리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도지사의 승인을 거쳐 시행해야 한다.

충청남도 이남재 기후환경국장은 "4단계 수질 오염 총량 관리제는 3단계(2016~2020년)보다 목표 수질이 강화돼 해당 시군의 각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체계적이고 능동적인 시행계획을 통해 다음 세대를 위한 더 깨끗한 금강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청남도는 지난 2006년부터 1단계(2006~2010년)를 시작으로 금강수계 수질 오염 총량 관리제를 계속 시행 중이며, 2019년부터는 법적 의무사항이 아닌 삽교호수계 수질 오염 총량 관리제도 시행하는 등 도내 하천의 수질 개선을 위해 애쓰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