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빅데이터 기반 농어촌지하수 이용 정보 플랫폼 구축 추진
농어촌공사, 빅데이터 기반 농어촌지하수 이용 정보 플랫폼 구축 추진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1.08.02 14: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어촌공사 나주 본사 전경. 사진=농어촌공사 제공
농어촌공사 나주 본사 전경. 사진=물산업신문DB

한국농어촌공사가 지난달 29일 빅데이터 기반 농어촌지하수 이용정보 플랫폼을 마련해 대국민 이용정보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가뭄 등 재해예방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국농어촌공사는 2002년부터 114개 시·군·구 582곳에서 실시간 지하수위, 수질 등을 관측하는 농촌지하수관측망을 운영해왔다.
 
농촌지하수관측망을 통해 지금까지 축적해온 데이터를 기반으로 빅데이터를 구축하고, 시스템을 고도화해 보다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겠다는 입장이다.

한국농어촌공사에 따르면 시스템이 고도화되면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과거 지하수위의 변화와 가뭄 발생 시기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해 미래 지하수위를 예측할 수 있기 때문에 재해예방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예·경보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오는 2028년까지 관측지점을 1,444곳까지 늘릴 계획이며, 서비스를 모바일로도 확대해 일반인의 접근성도 높일 예정이다.

한국농어촌공사 김인식 사장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과학적 통계에 따라 지하수 활용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는데 큰 의의가 있다"며, "기후위기에 앞서 선제적 대응을 할 수 있도록 농업재해예방과 스마트농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