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2020년 환경부 수도시설관리실태 평가서 최우수 등극
봉화군, 2020년 환경부 수도시설관리실태 평가서 최우수 등극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1.08.02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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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시는 몽탄정수장과 옥암배수지, 일반 수도꼭지 39개소에 대한 수질검사 결과 먹는물 수질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13일 밝혔다. 몽탄정수장 전경(사진=목포시 제공)
물산업신문DB

환경부가 실시한 2020년 수도시설관리실태 평가에서 경북 봉화군이 최우수 등급을 차지했다.

봉화군은 봉화읍, 물야·춘양·소천·석포·재산면 등 6곳에서 정수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1일 1만 톤의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 상수도 보급률은 69%로 군 단위 최고 수준이며, 2013년에는 한국수자원공사 봉화수도관리단을 개설해 향후 20년 동안 177억 원을 투입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상수도 노후관로 교체사업을 추진하고, 정부의 친환경·탄소저감 정책에 부응했으며 유수율도 80.7%로 대폭 향상시킴으로써 이를 토대로 환경부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봉화군은 현재 ▲내성천 발원지인 물야면 오전리 오전댐 하류에 물야정수장(4천㎥/일)과 봉화정수장(3천㎥/일) ▲낙동강의 출발지인 춘양면 석현리 운곡천에 춘양정수장(2천㎥/일) ▲소천면 고선계곡에 소천정수장 ▲낙동강 상류 석포면에 석포정수장 ▲재산면 동면과 남면저수지 하류에 재산정수장 등을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10개 읍·면에 마을 상수도와 소규모 급수시설 194곳을 운영 중이다.

봉화군은 마을 상수도와 소규모 급수시설 194곳, 먹는 물 공동시설(약수터) 5곳의 원수와 정수에 정기적인 검사를 실시해 상수도 행정에 대한 주민신뢰도를 높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상수도 급수율을 45%에서 69%까지 끌어올렸다. 

한편, 봉화군은 지난 2018년부터 2023년까지 사업비 233억 원을 투입해 상수도 시설현대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해당 사업으로 노후화된 봉화와 춘양의 취·정수장을 개량·확장하고, 상운면과 춘양면, 법전면 일부 지역의 상수도 미혜택 가구에 수돗물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또 춘양면 서동리와 소천면 임기·두음리, 명호면 일부 지역에 상수관로 18km와 10km를 각각 신설 중이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상수도 예산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유수율을 높여 맑고 깨끗한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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