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수자원공사-도로공사, 범서하이패스나들목(IC) 공업용수관 이설 최소화하기로
울산시-수자원공사-도로공사, 범서하이패스나들목(IC) 공업용수관 이설 최소화하기로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1.08.03 1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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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 심벌마크. 사진=울산시 제공
울산광역시 심벌마크. 사진=울산시 제공

울산시가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범서하이패스나들목(IC) 조성사업과 관련된 공업용수관 이설을 최소화하는데 합의했다고 3일 밝혔다.

범서하이패스나들목(IC) 조성사업은 울산~언양고속도로 구간 중 주거밀집 지역인 범서읍 천상리, 구영리 차량을 분산해 신복로터리와 국도24호선의 교통정체 완화를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5년 5월 국토교통부의 승인 이후 한국도로공사와 사업위탁 실시협약을 통해 2019년 10월 착공했다.

그러나 울산시에 따르면 고속도로 및 진출입 램프에 매설된 천상정수장 인입 상수도관로와 국가산단 인입 공업용수관의 이설 문제로 사업 진행이 지연돼왔다.

이에 울산시는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도로공사와 40여 차례에 걸친 간담회를 통해 고속도로 횡단부분과 진출입 램프 구간을 보강한 후 수도용지를 존치하는 것으로 최종 합의를 이끌어냈다.

이번 합의로 고속도로 횡단부분 대형공업용수관 이설연장을 93m에서 45m로 줄이고, 진출입 램프구간 이설연장도 215m에서 111m로 최소화함으로써 총 152m의 이설연장을 단축할 수 있게 됐다.

당초 계획에 따르면 고속도로 횡단구간 압입공법의 시행으로 60억 원의 추가 사업비가 필요했으나 이번 합의로 공사비 등 42억 원을 절감하게 됐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합의로 전액 울산시가 부담해야 하는 지장물 이설공사비 절감을 물론 지난 5년 간 지지부진했던 범서하이패스나들목(IC) 조성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편입 토지 보상도 한국도로공사를 지원해 연말까지 마무리하고 내년 말 준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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