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전 직원 대상으로 '일자리 아이디어 공모' 개최
수자원공사, 전 직원 대상으로 '일자리 아이디어 공모' 개최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1.08.03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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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부터 2달 간 공모, 총 8건의 우수 아이디어 선정
실제 일자리 창출로 연계될 수 있도록 추진 예정
수자원공사 일자리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현장. 사진=수자원공사 제공
수자원공사 일자리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현장. 사진=수자원공사 제공

한국수자원공사가 지난달 30일, 대전 본사에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개최한 '일자리 아이디어 공모'의 시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2019년부터 2020년까지 국민 일자리 창출을 위해 국민이 직접 일자리를 기획하는 아이디어 공모를 실시했다. 

올해는 공모전에서 제안된 아이디어의 사업화와 일자리로서의 실현 가능성을 좀더 높이기 위해 아이디어 모집 대상을 한국수자원공사 전 직원으로 확대했다.

한국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올해 6월부터 2달 간 진행된 '일자리 아이디어 공모'에는 수도, 수자원 등 한국수자원공사의 업무와 연계된 일자리를 포함해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등 총 53개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53개의 아이디어는 내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에 의해 실현 가능성, 혁신성, 공사 사업과의 연관성 등에 대한 1, 2차 심사를 거쳤다. 그 결과, 최우수상 1건, 우수상 2건, 장려상 5건 등 총 8건의 아이디어가 선발됐다.

특히 이번 심사에서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더욱 어려워진 장애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의 채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장애인고용공단, 지역 선도 대학 장애학생지원센터 등 유관기관 전문가의 평가도 반영됐다.

이번 공모에서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수도시설물 관리 로드뷰 시스템 구축'은 로드뷰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도시설물의 현황을 관리하는 내용으로, 4차산업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전환과 청년 일자리를 연계시켰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에는 '장애인 드론기사와 함께하는 시설물 안전관리'와 '지역어민에게 댐・보 부유물 수거 일자리 제공’이 선정됐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번 대회에서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가 실제 일자리 창출로 연계될 수 있도록 관련 부서의 검토를 거쳐 시범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수자원공사 류재면 기획조정실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힘든 시기 양질의 일자리를 발굴해,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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