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상주 용포지구에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 추진
경상북도, 상주 용포지구에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 추진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1.08.05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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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상주 북장지구 다목적 수리시설 전경. 사진=경상북도 제공
경상북도 상주 북장지구 다목적 수리시설 전경. 사진=경상북도 제공

경상북도가 올해 농림축산식품부 신규 사업으로 '상주 용포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상주 용포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은 향후 8년 간 국비 476억 원을 들여 총저수량 1338천㎥ 규모의 저수지 1개와 양수장 1개, 용수로 14.4km를 설치해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사업으로, 올해 세부설계를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경상북도는 이 사업으로 평소 수리시설이 취약해 농촌용수가 부족했던 상주시 낙동면 용포리 외 8개 리 일대 농경지 (239ha)에 용수공급이 원활해 질 것으로 기대했다.

경상북도에 따르면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은 가뭄상습지역에 저수지, 양수장, 용수로 등 수리시설을 설치해 농촌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해줌으로써 영농편의를 높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이상기후로 인한 가뭄 및 재해피해에도 대비할 수 있고 고품질 농작물 생산력 향상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경상북도는 현재 예천 감천지구 등 6지구 1705ha에 2028년까지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 사업을 연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총사업비 2천294억 원 중 지난해까지 752억 원을 집행했고, 올해는 270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경상북도 김종수 농축산유통국장은 "이번 사업으로 매해 반복되는 가뭄피해 극복을 위한 농업용수 뿐만 아니라 다양한 용수 공급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농촌용수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안정적인 농업용수를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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