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하천 정원화 사업으로 '4차 산업 혁명 지방자치대상' 수상
남양주시, 하천 정원화 사업으로 '4차 산업 혁명 지방자치대상' 수상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1.08.06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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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을 선도하는 4차 산업혁명 지방자치대상' 수상 현장. 사진=남양주시 제공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4차 산업혁명 지방자치대상' 수상 현장. 사진=남양주시 제공

남양주시가 지난 5일 (사)국민성공시대에서 주관하는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4차 산업 혁명 지방자치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4차 산업 혁명 지방자치대상'은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급변하는 미래를 기다리지 않고 능동적으로 개척해 가는 도, 시, 군, 구청을 찾아 자치 행정의 모범을 격려하고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만들어졌다.

남양주시는 지난 2018년 조광한 남양주시장의 취임 이후 국내 최초로 하천 계곡 정비 사업을 기획해 깨끗한 자연 환경을 시민들에게 돌려주며 지방 자치 행정의 모범을 보였다.

이에 지난 2019년 충청남도에 이어 두 번째로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4차 산업 혁명 지방자치대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남양주시는 50여 년간 이어져 온 하천 불법 점유와 환경 훼손 등 관행적 불법 행위으로 인해 사업 추진 과정이 순탄치 않았지만 16차례에 걸쳐 설명회를 진행하는 등 끈질긴 소통과 설득 끝에 상인 및 주민들의 동의를 이끌어냈다고 전했다.

그 결과, 청학천을 비롯한 4개 하천에 불법 시설물 업소 91곳 및 불법 시설물 1천114개를 정비하고, 폐기물 6천485톤을 처리했다.

특히 남양주시는 우선적으로 청학천 정원화 사업을 추진해 바닷가에서 볼 법한 모래사장을 갖춘 계곡 휴양지 '청학밸리리조트'를 탄생시켰다. 

현재는 청학천 외에 팔현천, 구운천, 월문천 등으로 정원화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한편, 남양주시의 하천 정원화 사업으로 인한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남양주시의 하천 정원화 사업은 '2020년 더불어민주당 지방정부 우수정책·지방의회 우수조례 경진대회’에서도 최우수 정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로 인해 조 시장은 '당대표 1급 특별 포상'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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