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전국 정수장 447곳에 정수장별 맞춤형 기술 지원
환경부, 전국 정수장 447곳에 정수장별 맞춤형 기술 지원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1.08.10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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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애 환경부 장관. 사진=물산업신문 DB
한정애 환경부 장관. 사진=물산업신문 DB

환경부가 수돗물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녹조 발생 시 정수장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이달 10일부터 오는 10월 29일까지 전국 정수장 447곳을 대상으로 맞춤형 기술 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환경부는 취수원 녹조 발생 시 분말활성탄 및 염소 투입 시설 운영과 수질 모니터링 강화 등과 같은 정수장 대응 방안도 함께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기술지원은 전문가·교수, 한국상하수도협회, 유역수도지원센터 등이 합동으로 현장을 살핀 후, 미흡한 부분에 대한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컨설팅 형식으로 진행된다.

환경부는 ▲기후변화 ▲산업화·신규오염물질 ▲신공법 도입 ▲시설 노후화 ▲운영관리 미숙 등 5개 분야에서 발생 가능한 15개 사고 유형에 대한 예방대책을 기술지원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15개 유형의 사고 예방을 위해 환경부는 취수원 관리, 정수 공정별 최적 운영, 녹조 발생 시 정수처리 요령, 정수장 위생관리 방안, 관망관리 방안 등을 체크리스트로 작성해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계획이다.

기술지원 과정에서 사고 발생에 취약한 것으로 확인된 정수장은 관할 유역환경청이 추가로 지도 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환경부 김동구 물통합정책국장은 "이번 맞춤형 기술지원으로 다양한 유형의 수돗물 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국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지자체와 협력해 사전 관리에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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