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네이버클라우드와 '디지털워터 플랫폼' 구축 추진
수자원공사, 네이버클라우드와 '디지털워터 플랫폼' 구축 추진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1.08.1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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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네이버클라우드 협약체결식 현장. 사진=한국수자원공사 제공
한국수자원공사-네이버클라우드 협약체결식 현장. 사진=한국수자원공사 제공

수자원공사가 네이버클라우드와 함께 10일, 대전에 위치한 한국수자원공사 본사에서 '디지털 물산업 생태계 조성 및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이번 협약으로 수자원공사가 보유한 물 분야 전문성과 네이버클라우드가 보유한 IT기술 및 인프라를 결합해, 현재 수자원공사가 구축 중인 '디지털워터플랫폼'을 글로벌화하고 국내 물산업을 디지털 물산업 생태계로 발전시켜 나가는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할 전망이다.  

'디지털워터플랫폼'은 기업, 스타트업, 학계 등 다양한 분야의 참여자들이 물 데이터를 쉽게 획득하고, 이를 바탕으로 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디지털 솔루션을 개발해 국내외에 서비스할 수 있도록 만든 개방형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디지털 물산업이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활성화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는 입장이다.

디지털워터플랫폼 참여기업이 수자원공사와 함께 클라우드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아키텍쳐 설계 및 클라우드 서비스 전환 등 디지털 솔루션 개발에 필요한 기술지원, 개발자 교육, 컨설팅 등에도 손을 더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두 기관은 디지털워터플랫폼에 탑재된 디지털 솔루션 서비스의 국·내외 사업화와 마케팅 및 클라우드 기반 국내 SaaS(Software as a Service)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향후 디지털 물산업 관련 국가과제에도 함께 참여할 계획이다.

한국수자원공사 이준근 그린인프라부문 이사는 "우리나라 물분야 대표 기업과 국내 최고 IT기업이 만나 창출할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디지털워터플랫폼'을 성장시켜 다수의 유니콘 기업들이 탄생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네이버클라우드 김태창 전무는 "디지털 물산업이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서비스를 활용해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수자원공사의 디지털워터플랫폼이 세계 최고의 플랫폼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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