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유역환경청(이하 낙동강청)이 지난 12일 관계기관과의 소통-협업을 통한 홍수대응력 강화를 위해 '홍수기 황강 하천 환경 개선 행사'와 유관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홍수 피해 지역인 황강 일대에서 진행됐으며, 낙동강청을 비롯한 부산지방국토관리청, 낙동강홍수통제소, 합천군, K-water 합천댐지사 및 지역의 하천관리원과 환경지킴이 등이 함께 했다.
행사에 참가한 인원들은 하천 내 대형쓰레기와 죽은 나뭇가지를 줍고 수위관측소 주변의 부유물을 제거 하는 등 하천환경 개선 활동을 펼쳤다.
이어 개최된 황강 홍수예방을 위한 유관기관 간담회에서는 내년 1월,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낙동강유역환경청으로의 하천업무 이관을 앞두고 하천관리 업무와 홍수예방에 대한 기관간 협업 아이디어를 논의했다.
하천업무를 맡게 된 낙동강청은 추후 환경오염행위감시 업무를 담당하는 환경지킴이가 홍수기에는 홍수취약지역에 대한 예찰활동까지 담당하도록 임무를 부여하는 등 홍수예방에 더욱 신경쓰겠다는 입장이다.
이호중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황강 하천관리에 대한 관계기관들의 긴밀한 소통 및 협업사례를 황강 뿐만 아니라 남강, 밀양강 등으로 확대해 가뭄과 홍수 등에 대한 선제적 예방을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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