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생수 소비가 많은 하절기를 맞아 이달 17일부터 9월 8일까지 3주간 도내 생수 제조업체 4곳에 대한 일괄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상북도에서는 상주시에 위치한 (주)동천수, 영주시에 (주)로진, 영양군에 (주)상원, 청도군에 (주)청도샘물 등 총 4곳에서 생수를 생산하고 있다.
경상북도는 '먹는물 관리법'의 규정에 따라 생수 제조업체를 방문해 ▲제조공정 및 검사실 등 시설과 장비의 적정관리 여부 ▲작업장의 위생관리 상태 ▲수원지 등 표시기준 준수여부 ▲품질관리인 선임의 적정 이행여부를 점검하고 ▲원수와 제품을 수거해 수질기준 적합여부 등을 검사할 방침이다.
점검 결과, 부적합한 사항에 대해서는 고발 및 행정처분을 취할 예정이고,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개선하도록 지도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수거한 제품이 수질 기준을 위반했을 경우에는 즉각 회수 및 폐기처분과 영업정지 등의 조치를 취해 수질 안정성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상북도 최영숙 환경산림자원국장은 "무더운 여름철 생수 구입이 늘어나는 만큼, 도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철저한 지도․점검으로 생수를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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