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가 지역 상생 협력 및 발전에 힘을 싣기 위해 대전·세종·충남지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달 18일부터 20일까지 3일 간 'K-water 오픈캠퍼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K-water 오픈캠퍼스’는 한국수자원공사와 충남대학교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단이 함께 추진하는 맞춤형 지역 인재양성 지원 프로그램으로, 물 분야에 관심 있는 지역 대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취업역량 강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개설됐다.
이번 오픈캠퍼스를 통해 충남대, 공주대, 한밭대에서 각각 선발된 30명의 학생들은 ‘먹는물 생산 및 운영관리’ 교육과정을 듣게 됐다.
교육과정에는 정수처리공정 및 관망·수질관리, 상수도 정책 등 물관리 내용과 함께 한국수자원공사의 사업 현황 및 채용제도 소개 등이 포함됐다.
교육을 수료한 학생들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명의의 수료증을 부여받고, 희망자에 한해 향후 비대면으로 진행될 한국수자원공사 취업 멘토링 ‘선배와의 대화의 시간’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한국수자원공사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어 취업준비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특히 직무견학 등을 통해 물관리 실무를 체험할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픈캠퍼스에 앞서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2018년 5월 충남대학교와 협약을 통해 지역 수요 맞춤형 인력 양성을 위한 협력 구축 기반을 마련했다. 이후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단과도 적극 협력하는 등 지역 청년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해왔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번 'K-water 오픈 캠퍼스'도 모집·선발인원을 늘리고, 선발 범위 또한 인문·사회·경제학부 등으로 확대해 더 많은 학생들에게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국수자원공사 김동진 인재개발원장은 “K-water 오픈 캠퍼스 운영이 지역 수요 맞춤형 인력양성과 대전·세종·충남지역 대학생들의 취업에도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한 교육과정 운영 등에 적극 협력하겠다"며 동참의 뜻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