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지하수 분야 전문인력 양성 위한 업무협약 체결
제주특별자치도, 지하수 분야 전문인력 양성 위한 업무협약 체결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1.08.20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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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지하수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식.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공
제주도 지하수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식.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공

제주특별자치도(이하 제주도)는 제주대학교와 제주도개발공사, 제주연구원과 함께 19일 제주도의 지하수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제주도에 따르면 그동안 제주도는 사용하는 용수의 대부분을 지하수에 의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도내 대학에 지하수 전공 학과가 없어 지하수와 관련된 연구 및 관리가 어려웠다.

이에 제주도를 비롯한 4개 기관은 제주대학교에 지하수 분야 석·박사 과정을 개설·운영하고, 지하수 보전·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지역 인재 양성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지하수 분야 전문인력 양성 석·박사 과정 운영 협력 ▲연구인력의 교류와 인력양성 프로그램 활성화에 관한 지원 ▲교육·훈련 프로그램의 개발과 시행 등이 추진된다.

협약에 따라 제주도와 제주도개발공사는 전문인력 양성에 소요되는 경비 지원을, 제주대학교는 지하수 수문·지질, 수질 등 지하수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제주연구원은 전문인력 양성 교육·훈련 프로그램 개발을 맡게 됐다.

이날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은 "지난해 10월 제주 지하수연구센터가 설립되고, 이제 지하수 분야의 핵심인력까지 제주에서 키울 수 있게 되어 무척 뜻깊다”며 소감을 말했다.

이어 "이번 협약을 통해 도민과 국민이 제주의 물을 믿고 마실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송석언 제주대학교 총장도 "제주도를 비롯한 도내 기관과 제주 지하수 보전관리를 위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맺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지하수 보전과 생산을 위한 인력을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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